크롬(Cr)

성인의 몸에는 약 2mg이 존재하며, 식사습관과 환경오염에 따라 변한다.

크롬은 당내성 인자의 주요 활성 성분으로 세포에서 당흡수와 이용률을 높이며 인슐린이 정상의 모양을 갖추는데 필요한 인자이다. 신경세포와 혈관질환에 관련되어 있으며 체중조절에 필수적인 성분으로 소변으로 배설되는 칼슘과 hydroxyproline양을 감소시켜 골밀도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혈중 HDL의 양을 증가시키고 LDL의 양을 감소시키는 역할도 한다.

공장폐기물, 대기오염, 수질오염에 의해 과다하게 축적이 되면 독성을 나타내지만 극소량은 우리몸의 필수미네랄이다. 크롬은 당내인성인자 (glucose tolerance factor)의 주요 활성 성분으로 당대사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1. 크롬의 기능

　크롬은 인슐린과 함께 세포에서 당 흡수와 이용을 잘하게 도와주는 역할을 하며 크롬 결핍 시 인슐린 요구량이 증가한다. 이외에도 크롬은 신경세포와 혈관 질환과 상관이 있으며 체중조절에 필수적이어서 근육을 크게 만들고 지방을 낮추는 데 도움을 주는 중요한 미네랄이다.

　2. 크롬의 결핍

 인슐린의 과다, 임신, 여성호르몬, 갑상선 기능 저하, 부갑상선 기능 항진 등으로 크롬의 결핍이 초래될 수 있으며, 감염, 심장 질환, 불안, 우울, 충격 등의 신체적 혹은 정신적 스트레스, 알코올 과다섭취 등도 결핍을 유발한다.

 크롬 결핍으로 당질과 지질대사가 정상으로 대사되지 않으므로 에너지 대사이상, 사지의 무감각, 말초 신경병, 동맥 경화증, 콜레스테롤 증가, 비타민 C의 흡수를 방해, 당뇨병, 성장장해, 각막혼탁, 두통, 피로, 근심, 불안감 등이 나타난다.

　3. 크롬의 과잉

도금작업, 철강에서의 산업적 노출, 크롬함량이 많은 식품을 통해 나타난다.

 약간 증가된 크롬은 임상적으로 중요하지 않으나 크롬에 과다노출 시 피부염, 기관지염, 폐암 등을 유발할 수 있다.

4. 크롬 함유 식품

 뱀장어, 톳, 가리비, 내장육인 간, 치즈, 계란, 현미등의 통곡류, 맥주효모, 육류, 닭, 옥수수, 버섯, 감자, 수박, 호박씨, 메밀 등에 함유되어 있다.

다른 원소와의 관계

  크롬 부족시 비타민 C 흡수 저하된다.